우리아이 교정 치료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나요? 

이제 교정 치료를 시작하면 되나요? 

다른 치과에서 교정 치료가 지금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부모님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10-14세(초3-중1) 시기에 유치가 탈락하고 영구치가 모두 맹출할 정도에 즈음에 교정치료 문의를 많이 하시지만, 

부정교합의 경우에 따라 좀 더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첫 번째 교정 검진은 윗 앞니에 영구치가 나올 때 즈음에는 치과를 방문하여 교정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로 따지자면, 대략 6~7세 정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같은 나이라고 하여도 아이들마다 키가 다르듯이 치아가 나오는 시기도 다르기 때문에

6세 이전이라 해도 앞니 영구치가 나온다면  교정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치아의 나이가 더 중요합니다 

 

① 유치를 조기 상실한 경우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진 경우) 

②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거나 치아가 더 있는 경우 (선천적 결손 또는 과잉치) 

③ 어떠한 이유로 맹출이 되지 아니한 경우 (보통 6개월 내의 간격을 두고 좌우가 동시에 맹출해야 정상입니다)

④ 치아의 맹출 경로 이상 (후속 영구치가 방향을 잘못잡아 유치를 녹이고 있는 경우)

등의 이유로 혼합 치열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교정 치료가 바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1년 단위로 정기적인 체크를 받으며 치아상태를 점검받도록 말씀드립니다.

그 후,  영구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기가 교정 치료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나이로는 대략적으로 12~14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이라고 해도 아이들마다 키도 다르고 성장 발육 단계나 속도도 다르며, 

더욱이 치아 배열의 발육 정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들의 경우, 치아 교정 치료의 시기는 문제점이 발견된 시기가 바로 교정을 치료할 시기라고 말씀드립니다.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골 대사 세포 반응의 속도가 느려 치아 교정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일생동안 골대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중장년들도 치아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교정 장치들의 발달로 치아 이동 속도도 많이 개선 되었으며,

성인 교정은 많이 보편화되어 30-60세에서 까지 교정치료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여지는 교정 장치에 대해 민감한 성인들은 치아 색과 유사한 세라믹 교정장치(데이먼 교정장치), 설측교정 장치, 인비절라인(투명교정) 등

심미적 교정 장치를 선택함으로써 보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교정 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구치로 교환이 시작되는 시기인 6~7세 정도에는 교정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성장 양상에 따라 그리고 부정교합의 상태에 따라 교정 치료 시작 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와 학년에 연연하지 마시고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절한 교정 치료 시작 시기를 찾기 위해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 상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교정과 전문의와 꼭 상의하세요!

치과 교정과 전문의 / 교정학박사 

대표원장 김현수 배상

바르다교정치과 02-468-0028